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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太初)에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 한성노회 박용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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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1:1

하나님의 창조하신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은혜를 누리고 있는데 이에 더하여 창조하셨다는 말씀을 통하여 특별한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심을 의심 없이 믿는다.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우리 눈으로 보지 못하여도 믿는 것은 우리가 태어난 것을 알지 못하여도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체험함으로 알고 믿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체험함과 느낌을 성경에 계시를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고 또한 성령께서 우리에게 믿어지게 하는 믿음으로 믿는다.

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미래적인 것뿐 아니라 과거에 창조하신 것도 믿음으로 확신한다.

그러므로 이 세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는 저 에피쿠로스의 사상이나 진화론의 사상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심을 생각함으로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말씀하심이 우리 모두에게 뜨겁게 감동되기를 바란다.

 

1. 태초(뻬레쉬트)

뻬레쉬트라는 말은 "처음, 시작" 이라는 말이다. 이 태초, 곧 시작이라는 말씀으로 몇 가지 생각할 때 여러 가지 믿음의 지혜를 더하여 지시길 바란다.

 

(1) 시작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은 시작 전에 계셨다." 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태초" 라고 하는 말씀은 시작 전에 계신 분으로서 시작도 끝도 없으신 영원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그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 무한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려주심이다.

그래서 우리는 태초란 말씀을 통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우리 인간이 논하여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허락해 주신 안에서 믿어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

인간은 똑똑하고 지혜가 있는 척하여 하나님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야 믿는다고 하는데 영원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증명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시간적으로 영원하신 하나님을 알려고 하면 숫자를 알아야 한다.

숫자를 끝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처음 시작을 우리가 1로서 아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1이라는 숫자는 우리가 묵시적으로 처음이라고 인정을 할 때 1이 시작이지 소수점 이하를 계산하면 숫자를 알 수 없는 일로 함구무언일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유한한 공간에서 유한한 시간 안에서 논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영원하신 하나님을 계시로만이 우리는 믿는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다. 유일하시고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믿는다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을 것이다.

 

(2) 태초란 하나님의 뜻이 담겨졌다.

하나님은 예정하신 뜻을 태초라는 말로서 계시하였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 하나가 우리를 뜻하시고 만드셨다는 것이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이에 바울은 이렇게 말씀을 증거하셨다.

(엡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 하나님께서 태초라고 하는 말씀에는 나를 택하신 목적으로 천지를 창조를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들을 때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는 말씀이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해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생각해보시기를 바란다.

천년이 밤의 한 경점처럼 여기시고 열국이 떠오르는 먼지처럼 여기시는 주님 앞에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창조를 시작하였다. 우리가 창조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여 하루살이와 같고 벌레같이 되어버린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서 독생자를 보내시며 구원하시기 위해서 골고다 언덕을 만들기 시작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이런 사건을 놓고 밤을 새워 기도하기를 "성령님이여!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골고다 언덕을 만드신 하나님을 내 영혼이 느끼고 감동이 되어달라고 해 볼일이다."

아직도 우리는 무엇이 불만인지 이해할 수 없는 우리 자신을 알았으면 좋겠다.

인생의 날 수가 7-80인데 그 동안 축복을 누리도록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가? 이것은 경제적 타산이 맞지 않는 일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주의 일을 하고서 하나님의 일을 대단하게 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을 볼 때 가증할 뿐이다.

우리는 이 진리 앞에서 겸손이 낮아져 무릎을 꿇고 감사하며 태초가 되시고 알파가 되시는 우리 주님 앞에 경배와 찬양을 드림이 마땅한 줄로 믿는다.

 

(3) "태초" 란 하나님께서 역사의 시작이라는 말씀이다.

우리 하나님께서 "태초" 라고 하신 말씀은 천지만물의 시작이 되어주신 것이다. 우리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만물을 보아 천지만물의 시작이 되심을 믿는다.

우리의 영혼을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우리의 육체가 살아 운동하는 것을 보아서 영혼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우리 중에 영혼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내게는 영혼이 없어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은 정신없는 사람일 것이다.

우리의 인간의 영혼은 피조물인데도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절대자의 영,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내 영혼을 조성하신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세상만물을 보아 하나님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믿는다.

처음 시작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피할 수도 없다. 물을 떠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것처럼 알파가 되시는 주님을 떠나서 살 수 없다.

그 하나님은 세상 만물의 시작이 되어주시고 또한 내 육체의 시작이요, 내 영혼을 창조하실 때도 시작이요, 그리고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초가 되어주셔서 성령으로 거듭난 것에 대하여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란다.

이 세상 모든 것의 태초가 되었어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십자가에 대속해 주셔서 성령으로 거듭난 나의 태초가 없다고 하면 차라리 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뻔 하고 짐승보다 못한 것이다.

천지만물을 태초에 창조하신 것에 대한 말씀이 이렇게 복된 복음이다.

그러므로 천지만물의 알파가 되시고 처음이 되시는 우리 하나님 내 생명의 시작이 되시고 영생이 되시는 하나님께 영광,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란다.

 

(4) 태초가 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시작하는 것만 인정하신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사시니라.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이 말씀을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시작하였으니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시작해야 한다.

내 이름으로 아니면 인간의 단체의 이름으로 국가의 이름으로 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하는 모든 일을 인간으로 시작한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 세대가 가고 또 다른 세대가 오고 오지만 우리 개개인의 시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사는 것도 하나님의 시작으로 살고 있는데 영원한 천국, 신천신지(新天新地)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되어야 함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도 아내나 남편을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태초가 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 없이 모든 일을 결정을 하고 시작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원수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죄 범하는 일이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다.

이 세상에 아무런 죄가 없는 세상에서라도 아담처럼 내 행위로서 온전할 수 없다.

그래서 다윗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시작하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여호와께 물었더라고 하였다.

천지만물을 홀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가 되실 때 우리 마음에 천국이 창조됨을 믿는다.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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